드레스덴한인교회

당신이 바로 교회다!

02/13/2019
안목사


  때론 교회에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갈등이 생기기도 하고어떤 일을 진행하면서 실수가 발생하거나 잘못된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이 땅의 교회들은 완벽할 수 없다완벽하지 못한 인간들이 모여 있는 모임인데 어찌 완벽할 수 있겠는가이 땅에서 완벽한 교회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그 자체가 모순일 수 있다교회의 완벽함은 주님의 나라에 가서야 맛보게 될 것이다자기 스스로를 살펴보아도 완벽하지 못한데내가 속한 교회가 어떻게 완벽해질 수 있겠는가이 땅의 교회들은 완벽하지 못하기에 실수도 나타날 수 있고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추구하는 이상(理想)에 미치지 못할 수가 있다.

 

  이러한 교회의 문제가 발생할 때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를 향하여 비난하기를 서슴지 않는다교회가 이러면 되느냐교회는 이러저러 해야 하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며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기도 한다그러면서 자기 자신은 교회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제3자인 양 한 걸음 물러서서 교회를 비평한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교회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이다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따르고 있다면 당신이 바로 교회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자기 자신이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교회의 문제는 바로 나의 문제이고교회의 아픔은 곧 나의 아픔이고교회의 어설픔은 나의 어설픔이다.

 

  우리 몸도 때로 병들 때가 있다때로는 어떤 부분이 아플 때가 있고어떤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그렇다고 해서 병든 몸을아픈 몸을신체의 일부가 장애가 생긴 몸을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그래도 어엿한 한 인간이다물론 때로 치유가 필요하고성숙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그만큼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다.

 

  그런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도 마찬가지이다때로는 미성숙한 지체들로 인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아픔이 존재하기도 하고어느 한 부분이 곪기도 한다특정한 부분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발생한다그래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몸이다그래도 교회는 교회이다이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그리고 하나님은 이 교회를 여전히 사랑하신다.

 

  교회가 아플 때 마치 남인 것처럼 등 돌리지 말고우리는 교회를 보호하고감싸 안고치유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교회는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안창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