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한인교회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을 사모하며

02/15/2020
Changgook Ahn

  이번 주간에는 유럽 코스타가 열린다. 지난 12월부터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년에 비해 참가신청자 숫자는 많이 줄었다. 그래도 3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준비된 강사님들로부터 귀한 은혜의 말씀이 주어질 것으로 믿는다. 내일은 자원봉사자와 조장으로 헌신한 분들이, 화요일에는 일반 참가자들이 출발하여 한 주간 동안 유럽 코스타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올해도 우리 교회에서 적지 않은 인원이 유럽 코스타에 참가한다. 아마 유럽 코스타를 가는 이들은 여러 가지 기대를 가지고 참석할 것이다. 그 무엇보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가 크리라 여겨진다. 잘 준비된 강사님들과의 만남,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참석하게 되는 코스탄(KOSTAn)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함께 어울려 말씀을 듣고, 식사를 하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자며 나누는 교제는 어느 곳에서 나누는 교제보다 더 귀하다.

  그런데 이 코스타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만남은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물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고 동행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이번 코스타에서의 만남은 특별한 만남이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어 한 집에서 늘 함께 일상을 지내고 있더라도 어느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만남을 갖기도 한다. 그런 걸 우리는 흔히 이벤트(event)라고 부른다. 그럴 때에는 설레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그 만남의 시간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지 않겠는가? 그런 것처럼 코스타는 하나님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다. 늘 일상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코스타라는 것을 통해 더 의미 깊은 만남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기에 아마 코스타를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은 아주 특별한 만남이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코스타를 통해서 삶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침체되었던 신앙이 다시 회복되기도 하고,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코스타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이 된다. 그렇기에 코스타에서 만날 하나님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 성도의 모두가 참석하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이번 유럽 코스타에 참석하는 우리 교회의 지체들이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각자에게 필요한 은혜로 넘치길 사모한다.

(글/ 안창국 목사)